◈군포교활동현장◈/법회후기및사진....

2009.10.10(정기법회/업과 인과응보)

심진성 (心眞聖) 2009. 11. 7. 15:29

 

오늘의 법사(심진성 포교사)

심진성...여러분 반갑습니다. 이제 가을이고 오늘 법당에 오니 인원이 얼마되지 않아 쓸쓸한데..모두 동원훈련 갔나요?..네~2대대 6대대 2개 대대가 훈련 나가서 더 썰렁했군요~(웃음)..이렇게 법당에 온것만 해도 큰 인연입니다. 아까 반야심경도 봉독했지만 이 공덕도 대단하지요. 평소 '업'이란 말을 많이 들어 보셨지요? 불교에서는 원인결과의 인과를 중요시합니다. 이 냄새가 싫다좋다 저 촉감이 좋다싫다 이런걸로 마음이 생기는 것..그래서 선인선과 악인악과라는 인과를 만드는데 모두 신구의로서 업이 이루어집니다. 말.생각.행동의 잘못됨이 의식창고에

저장이 되어 후일 과보를 받게 됩니다. 이렇게 와서 법당을 둘러 봅니다만..좋은 일이란게 꼭 큰게 아닙니다. 무심코 던졌던 담배꽁초가 이 법당 주변을 더럽히듯이..담배 피지 마라는 소리는 못하지만 대신 뒷자리는 깨끗해야겠습니다. 화장실 가면 붙어 있는 '머문 자리가 깨끗한 당신은 아름답습니다'라는 글처럼 사소한 하나하나의 행동들이 업이 됩니다. 업, 업 이야기해도 아직 살아온 날이 적은 여러분은 잘 모릅니다. 앞으로 직장, 결혼, 여러가지를 겪으면서 많은 업을 짓게 되는 것입니다. 버린만큼 더러워지니 공짜가 없는 세상이지요. 이 법당에 오면서 더렵혀진 생각을 버리는게 쉽지 않으니 계속 와서 공부하면 사회에 나가서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저도 직업군인인 35살된 아들이 있는데 여기 군복 입고 온 여러분들이 그래서 더욱 반갑습니다. 군복 입는게 사회활동에 걸리적거린다고 제 아들은 잘 안 입는데요~군복이 얼마나 좋은지도 모르고~(웃음) 내 아들들 보듯 한달을 기다리고 여러분을 보는게 저의 큰 낙인데 아무쪼록 좋은 업을 많이 만들어서 부처님 불성종자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설익은 밥이 맛이 없듯이 오래오래 공부하여 세월이 가면 좋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나이가 많아질수록 업도 알게 모르게 쌓이니 늘 주의해야겠지요. 업이 얼마나 무서우냐 하면...부처님이 목련존자와 함께 탁발을 나갔는데 구걸하는 소년이 있어 보니 아무도 문 안 열어주면서 때로는 때리고 내쫓아요. 우물물로 허기를 채우는 소년을 보고 부처님께서 '음식을 얻지 못했구나'고 하니 '늘 그런데요, 뭐' 라며 소년이 싱긋 웃으며 답해요. '부모님은 계시느냐?' '쫓겨 났어요' 어릴적 집에 관상장이가 와서 이 아이 집에 두면 집이 망한다고 했는데 소년이 10~11가 되었을때 가세가 풍비박산이 되자 부모가 자식인 소년을 내쳐서 걸인생활을 하게 되었답니다. 이에 부처님께서 '나의 제자가 되거라' 하시며 소년의 머리를 깍이고 라순요라는 이름을 지어 줬습니다. 소년과 함께 탁발나간 비구승들이 밥을 못 얻어 오길래 목련존자가 나와 같이 가면 될터인데라고 생각함을 아신 부처님께서 목련존자와 소년을 함께 탁발 보내셨는데 결과는 같았고 빈바루를 보신 부처님께서 밥한덩이를 내미셨습니다. 목련존자가 보니 수미산만해도 다 먹을 판인데 양에 안찰 양이었어요. 밥을 라순요에게 갖다 주려하니 부처님께서 '밥을 갖다 줘도 못 먹을 것이다'셨어요. 목련존자가 라순요에게 밥바루를 주니 라순요가 밥바루를 받아든 순간에 바루가 계곡에 떨어져서 이에 목련존자가 신통력으로 바루와 밥덩이를 찾아  라순요에게 다시 주면서 조심해서 먹거라 하며 쥐어주니 라순요가 바루를 받아들고 쪼그리고 앉아 먹으려고 하는 순간에 또 바루를 놓쳐 버려서 밥알이 계곡물에 휩쓸려 낱낱이 흩어져 버렸습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시길, '라순요가 밥알 하나 떨어질까봐 옷 깔아놓고 먹을 정도로 인색하고 베풀지 않아서 그 과보로 금생에 그대로 받는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여러분은 굳이 베푸려 애쓰지 않아도 좋은 말만 하고 법당에 함께 손잡고 오는 것만 해도 복 짓는것이며 불쌍한 사람 보면 애민히 생각하고 가슴으로 느껴야 하는게 불교입니다. 다음주 또 그 다음주 가기 싫다는 생각이 들어도 또 오세요. 책에 다 해석이 되어 있긴 하지만 여기에 오면 분명 얻어갈 것이 있을 것입니다. 다음달 올때면 이 법당이 더 빼곡했으면 좋겠습니다.  꼭 한사람씩 더 손잡고 오셔요~ (부록으로 건강이야기..) 항상 웃는 얼굴로 다음달에 더 활기차게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유명상 대대장님 가신 자리가 표가 많이 남을 느낀다. 한 지휘관의 의지와 불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재삼 실감되고..

 불자지휘관이 두루 배치되고 더 많은 불자지휘관이 생겨 나길 발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