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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1(정기법회/팔상성도란?)

심진성 (心眞聖) 2008. 10. 14. 14:53

2008.10월 법회


2008.10.11(토)

오늘도 언니따라 군법회 참가.

경산에서 불로동까지 세 번이나 차를 갈아타고 불로시장에 내려 항상 그렇듯이 단골떡집과 단골과일가게에 맞춰논 떡과 과일을 찾아, 오랫동안 차량보시해 오신 유형기 거사님의 차에 실었다. 가을이 완연한 팔공산자락을 지나 8251부대에 오후 2시경 도착.

아들들 만나러 가는 부모님처럼, 정성껏 준비한 간식에 그리움?과 보고픔까지 듬뿍 얹어서 가니 위문법회라 해도 될듯~^^


3시 법회시간을 한시간여 앞두고 부처님전 상단에 공양물을 올리고 예불을 하였다.

집전은 청산 포교사님. 머리만 깍지 않았지 스님과 똑같이 의식을 진행하신다.

교회전도사가 목사부재시 목사대행을 하듯이 포교사 역시 그러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추석이 끼여서 9월 법회가 생략되어 두달만에 보는 장병들.

법당과 요사채 문을 미리 다 열어 놓음은 물론 오늘따라 더 많은 군종병들이 미리 나와 청소를 깨끗이 해 놓았다. 법당창건주이신 한보살님을 비롯한 손님맞이 대청소였다고 한다. 또 놀란 것은...두달만에 행주 좀 삶을까 했었는데 김의현 군종병이 내가 하는거 보고 그대로 행주를 다 삶아 놓았다고 하니 얼마나 기특하고 신기한지~~화장실도 손댈게 없이 해 놓았다. 오늘은 내 할 일이 없네~쩝~^^


오늘은 50여명 가량 온다고 하니 기록이다. 간식이 부족할 터인데.. 걱정할 새도 없이 한보살님이 등장하셨다. 오늘 친정어머니 기일인데 음식 준비하는 김에 김밥을 50여줄이나 만들어 오셨다고 하니 구세주가 따로 없다. 내 블로그에 놀러 오셔서 우리 자매가 여행간 후기를 읽으며 부러움을 금치 못했다시며 재삼 부러워 하신다. 저희들은 능력많고 봉사 많이 하시는 해탈광보살님이 부러운 걸요~^^


오늘 청산 포교사님의 법문이자 강의내용은 팔상성도에 대한 풀이와 해석이다.

도솔래의상.비람강생상.사문유관상.유성출가상 4가지만 설명하여도 한시간이나 흘러

나머지 4가지는 다음 시간에 하셔야 할것 같다.

 

 

 

 

 

 

 

 

 법문이 끝나고 유명상 대대장님의 포교상(새회원 3명) 시상후, 유명상 대대장님 소개로 인사 나오신 오늘의 초청손님인 김덕수(서부경찰서 경비계장) 거사님이 잠깐 자기소개와 함께 불자들 격려차 오신 방문자답게 몇가지 유익한 말씀을 남기신다.

 

 


...이름은 김덕수. 법명은 혜공이다. 경찰불교회를 발족했고 모태신앙이다. 여러분 왜 합장을 하십니까?..가장 중요한건 하심하는것. 스님 안녕하십니까, 성불하십시오라고 합장하며 절하는데 자신을 낮추는 방법이다. 손을 합치는게 합장이다. 경찰서 31년째 근무중인데 합장하기 훈련부터 시킨다...지금 잠시 마술을 하겠다.(손을 비로자나불 수인으로 만들어 보이시며) 이렇게 현재 안 손가락이 안보인다고 손가락이 없어졌는가? (모두 아니오라고 대답) 이게 불교이다. 있는것 없는것을 볼줄 아는 마음이 불교다....


법당 쪽으로 오면 꼭 ‘충성!’ 하지 말고(모두 웃음)~~‘합장’하고 인사하자는 유명상 대대장님의 마지막 당부를 끝으로 법회가 끝이 나고 김밥과 떡, 과일로 넉넉한 간식시간-.

접시에 골고루 배분하고 일회용 컵대신 준비한 플라스틱 컵으로 음료수를 마시게 한후

유명상 대대장님을 비롯 5.7.13 중대장 3명, 작전장교 지휘관들과 청산.심진성 포교사. 유형기 거사님. 김덕수 거사님....등 손님들은 모두 요사채에 모여 따로 담소.

유명상대대장님이 손수 서빙하시는 보이차를 마시며 다탁에 둘러 앉았다.

오늘 초대손님으로 오신 김덕수님이 하이라이트게스트!


...군경찰포교, 조계종소속 포교사이며 대구광역시 봉축위원회 문화부차장도 겸하고 있다. 3개 봉사단체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구의 유명다방 DJ도 해봤고 연예인협회 연기분과 소속연예인이기도 하다. 다대포축제에 매년 MC를 맡고 있다. 경찰은 부업이다.(웃음) 여기저기 강의도 나가는데 한번은 구미시청 강의 나가니 마침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하고 있길래 강의료로 받은 30만원에 20만원을 더 보태어 보시한 적도 있다. 대한불자가수회 대구지부 사무국장이기도 한데 연예인 모아 위문공연 한번 올까요?(유명상 대대장을 보며) 불교라디오 ‘음악으로 여는 세상’에서 도일스님과 같이 진행한적도 있다.(다재다능한 능력에 모두 입다물줄을 모른다). 오늘 법요집을 보니 각각 달랐다. 통일법요집을 전파해야 한다. 찬양합니다 찬불가는 왜색풍이라서 지양해야 하고 집회가와 우리도 부처님같이를 많이 보급시켜야 한다..한 보살이 있었는데 맨날 입으로만 관세음보살 외우며 좌복을 바로 놓으라니 어쩌니 잔소리만 하였다. 두 번째 보살은 부처님 소리만 가만히 듣기만 했고 세 번째 보살은 귀도 입도 닫고 눈으로만 보다가..세사람이 다 죽어 염라대왕 앞에 갔다. 염라대왕이 너희 셋은 세상에서 한일이 없다고 하니 각자 한일이 있다고 주장하여 업보가 든 캐비닛을 열어 보였다. 첫보살에겐 입술만 쏟아져 나왔고 두 번째 보살은 눈알만 나왔고 세 번째 보살은 귀바퀴만 나왔는데 밥알이 하나 붙어 있었다. 꿈속에서 누구를 살려 내었는데 그 공덕이 밥알 하나였다. 염라대왕이 세 번째에게 밥을 줘라고 하니 모두 웅성웅성하였다. 그 세사람이 졸다가 눈을 뜨니 부처님이 앞에서 싱긋이 웃고 있었다. 세사람은 그때서야 깨달았다. 입다물고 곧장 좌복 바로 놓고..실천하는 불자가 되었다..여기 포교사님들이 바로 몸으로 실천하는 불자들이시다.....

 

 

 


현직을 갖고 있으면서 엄청난 일을 소화해 내고 계시는 김덕수님의 다양한 레파토리에

모두 시간 가는줄 모르고 부처님과 불교 이야기에 빠져 들었다.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화제, 그 화제의 주인공이 부처님이라서 더욱 행복한 하루였다.


그러나 화랑동명사의 화제의 인물은 변함없이 유명상 대대장님!

올해 한국불교대학관음사 115기에 입학해서 열심히 공부하시면서 115기들의 군법회 후원금연결까지 하셨음은 물론, 선본사에도 로비하셔서 후원금 조달을 해 오셨다고 하니 그 정성과 추진력에 경탄이 절로 나온다.

오늘도 포교상 시상등 50명 넘도록 장병들 독려해서 참석케하신 유명상대대장님의 쉼없는 애정과 열정은 두고두고 인구에 회자될 것이다. 법명이 덕광이신 대대장님께 다시금 경의를 표하면서 가시는 날까지 한번이라도 더 뵐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